사당귀
히밥이 정지선 셰프와의 요리대결에서 승리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앞서 히밥은 27살 최연소 보스로 합류했다. 히밥은 "제가 MZ 보스라 갑갑함이 없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추구한다. 저는 정말 잘 한 거는 크게 칭찬해 드리고 관대한 보스라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히밥은 구독자 153만 명인 자신부터 149만 명 아미아미, 53만 명의 먹갱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러곤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서 연 매출은 20억 이상"이라고 밝혔다. 히밥의 회사 직원 수는 총 16명이었다. 임원들의 나이가 히밥보다 많았다. 히밥은 회의를 이끌면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들에게도 직언을 하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히밥은 정지선 셰프와 일대일 요리대결을 하게 됐다. 부산 시민들 100명을 시식단으로 두고 요리 대결을 펼친 것. 히밥은 마라어묵떡볶이를, 정지선 셰프는 어묵수초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정지선 셰프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재료들에 화를 냈다. 이 때문에 요리 시간마저 촉박한 상황. 반면 히밥은 '아는 맛'으로 승부하겠다며 사람들에게 친숙한 '마라'와 '돈가스'가 들어간 마라어묵볶이를 만들었고, 여유롭게 요리 실력을 뽐냈다.
정지선 셰프는 제자 김태국에게 간을 보게끔 했다. 김태국이 맛을 본 수초면은 결국 64:36으로 히밥의 마라어묵볶이에 패배했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제가 원하는 것보다 좀 짜다" "모든 패배의 원인은 김태국"이라고 원인을 돌렸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