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안 감독의 뜻밖의 멜로. 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의 멜로, 해서웨이와 미셸 윌리엄스의 열연.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12년만에 극장에서 재개봉된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20년 간의 짧은 만남과 긴 그리움을 반복하며 진실한 사랑을 이어간 두 남자의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퓰리처상 수상작가 애니 프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거장 이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62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비롯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걸작이다.
새롭게 공개하는 메인 예고편은 우연한 첫만남부터 운명적인 재회까지 만남, 이별을 반복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이어가는 두 남자 '에니스'와 '잭'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가 오감을 집중시킨다.
“우리 밖에 아무도 몰라 앞으로도 쭉 이렇게 살 수 있어”라고 조금은 무모하게 다가오는 '잭'과 “이런 관계가 혹시 알려지기라도 하는 날엔 우린 끝이야”라며 모든 게 조심스러운 '에니스'의 모습은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의 명연기와 어우러져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만년설로 뒤덮인 눈부신 브로크백 마운틴의 풍광과 아카데미 2회 수상 음악감독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의 주옥 같은 사운드트랙 또한 영화팬을 매료시킨다.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은 12월 6일 개봉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