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이사장 서기석)는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 26대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기로 결정했다.
KBS 이사회는 오늘(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찬반 투표를 실시해 박민 후보를 사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KBS 이사회는 대통령에게 사장 임명 제청을 요청하는 공문을 오늘 중 인사혁신처로 송부할 예정이다.
신임 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12월 9일까지 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임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박민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전국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제69대 관훈클럽 총무를 지냈고, 올 5월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의 제12대 회장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