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14일(토) 오전 9시 40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기이한 대자연의 나라, 아이슬란드를 소개한다.
검은 모래가 반짝이는 곳, 비크.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 레이니스드랑가르에는 북유럽 신화 속, 거인 괴물 트롤이 돌로 굳어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아이슬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빙하, 미르달스요쿨 빙하엔 거대한 카틀라 얼음동굴이 있다. 트롤들이 만들어둔 통로일까? 그 탄생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이슬란드 내륙의 고지대 하일랜드에선 태곳적 대자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검은 대지 위, 초현실적으로 서있는 초록빛 맬리펠 화산에서 북유럽 창세 신화를 들어본다.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땅속에서 수증기가 끝없이 피어오른다. 땅밑 그리 멀지 않은 곳엔 지금도 마그마가 끓고 있다. 마치 북유럽 신화 속 화산의 악마 수르트가 살 것만 같은 케를링가르피욜산맥에 가본다.
이에 반해 란드만나라우가르 산맥은 유황 파도가 만들어내는 무지갯빛 유문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온 것만 같다. 북유럽 신화 속 용맹한 전사들의 천국, 발할라가 이런 느낌일까? 협곡을 따라 현무암 주상절리가 죽 늘어서 있다. 신들의 전당 발할라의 기둥을 닮은 스투드라길 협곡.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길이 8km, 깊이 200m의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협곡, 하프라흐밤마르 협곡. 금방이라도 불의 나라 무스펠헤임에서 악한 불의 거인들이 뛰쳐나올 것 같다. 북유럽 신화의 배경이 된 신과 거인, 그리고 트롤의 고향 아이슬란드의 하일랜드로 떠나보자!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