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빌리지’ 조정치가 슬로베니아 현지에 완벽 적응했다.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반전의 외국어 실력을 뽐내고 있는 듯한 수다 삼매경 현장이 포착된 것.
그저 스쳐 지나는 ‘관광’이 아니라 마음이 이끄는 곳에서 잠시 머물러 살아보는 주거 체험 프로젝트 KBS 2TV ‘잠시만 빌리지’(CP최성일 연출 임종윤)측이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생활에 완벽하게 녹아든 조정치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정치는 당근과 대파, 브로콜리를 양 손 가득 들고 장보기를 하는 영락없는 주부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한 가지 눈에 띄는 대목은 그가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대가 벽안의 현지인들이라는 점이다.
더군다나 이어진 사진에서는 조정치의 입담에 폭풍 웃음이 터져 아예 어깨까지 두드리며 친근하게 담소를 나누고 있어 유럽식 조크까지 섭렵한 그의 반전 외국어 회화실력과 함께 어떻게 슬로베니아 현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인지 그 친화력의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쳇바퀴 같은 일상을 벗어나 내 삶의 또 다른 경우의 수를 찾아 꿈의 도시에서 살아보는 힐링 프로젝트 ‘잠시만 빌리지’는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