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과 이엘은 과거를 과거로 남겨둘까?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사랑과 관계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가장 가까운 것처럼 느껴지는 부부 사이에도 배려가 필요하고, 서로가 타인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 ‘최고의 이혼’은 주인공들이 사랑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펼쳐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조석무(차태현 분)는 강휘루(배두나 분)가 집을 나가고 나서야 이혼을 실감했다. 조석무는 그토록 원하던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됐지만, 그의 마음은 쓸쓸하고 외로웠다. 강휘루가 떠난 자리가 생각보다 큰 것. 조석무는 강휘루가 떨어뜨린 머리끈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등 무의식 중에 강휘루를 생각하며 일상을 보냈다.
그러던 중 조석무는 진유영(이엘 분)과 만났다. 과거의 추억에 빠져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익숙하고 편안해 보였다. 혼자가 된 두 사람은 추억을 꺼냈고, 그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드라마 제작진은 조석무와 진유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간간히 웃음을 보이며 추억을 이야기하던 두 사람이다. 그러나 사진 속 조석무와 진유영은 각자 생각에 빠진듯한 모습이다. 서로를 마주하지 않은 채 앞만 보고 있는 두 사람. 진지한 얼굴로 이들은 과연 어떤 대화를 나누는 걸까. KBS 2TV ‘최고의 이혼’ 23~24회는 오늘(19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