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숙이 뮤지컬 ‘엘리자벳(Das Musical ELISABETH)’에서 새로운 황후의 탄생을 예고했다.
17일 첫 공연을 앞두고 신영숙의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저 영상에는 실제 공연과 같이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는 신영숙의 모습이 담겨 ‘신엘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나는 나만의 것’은 자유롭게 살아왔던 엘리자벳이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후, 엄격한 왕실 규율과 시어머니인 대공비 소피의 지나친 간섭에 괴로워하며 자유에 대한 갈망과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특히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드라마틱한 선율과 2중 회전 무대 세트가 한대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와 감동을 높여 관객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는 대표 넘버다.
티저 영상에서 신영숙은 고도의 집중력으로 배역에 흠뻑 빠져들어 황후의 우아함과 고뇌를 깊이 있게 표현했으며 ‘나는 나만의 것’의 폭발적인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신영숙의 ‘나는 나만의 것’ 풀 버전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다.
황후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죽음’ 역에 박형식, 정택운과 루케니 역에 이지훈, 강홍석, 박강현 등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11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