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거장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대표작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GV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전’을 전국 15개 아트하우스 전관에서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거장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감독으로 손꼽히며 사랑받고 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총 4번 받은 최다 수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CGV는 올해 서거 30주년을 맞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을 기억하고자 영화 5편을 모아 감독전을 기획했다.
이번에 만나는 작품은 페데리코 펠리니가 연출한 ‘비텔로니’, ‘달콤한 인생’, ‘8과 2분의 1’, ‘영혼의 줄리에타’와 펠리니의 대표작 ‘달콤한 인생’이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을 담은 다큐픽션 ‘달콤한 인생에 관한 진실’까지 총 5편이다.
‘비텔로니’(1953년작)는 제1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이다. 작은 해변에 사는 5명의 방황하는 청춘의 소동으로 인한 다양한 청춘 군상을 사실적이면서 환상적으로 그렸다.
’달콤한 인생’(1960년작)은 제13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로마 상류 사회의 퇴폐적인 치부와 가톨릭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 등으로 개봉 당시 상영금지 요청과 수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영화감독을 주인공으로 한 ‘8과 2분의 1’(1963년작)은 제3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 환상과 기억이 혼재된 여러 층위를 넘나들며 예술가의 내면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담아 영화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영혼의 줄리에타’(1965년작)는 제2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펠리니의 첫번째 컬러영화로 원색적이고 화려한 색감으로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환상적인 화면을 보여준다.
마지막 작품은 주세페 아마토 감독이 연출한 ‘달콤한 인생에 관한 진실’(2020년작)이다. 펠리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로 ‘달콤한 인생’ 제작자들의 관점에서 영화가 많은 우여곡절 속에 어떤 험난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배우들의 재연으로 이루어진 드라마와 실제 인물의 인터뷰 등 다큐멘터리 형식이 혼합된 다큐픽션이다.
CGV는 영화의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굿즈도 준비했다. 10월 4일에는 ‘8과 2분의 1’을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특별 상영하고, 해당 회차를 관람한 고객 전원에게 ‘8과 2분의 1’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한다. 감독전 상영작을 관람한 고객에게는 행사를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포스터를, 기간 중 '달콤한 인생'을 관람한 고객에게는 '달콤한 인생' 오리지널 포스터를 선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