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강선우가 유은성이 고양이 분장을 했던 사실을 눈치챘다.
강선주(임나영)는 케이크를 준비해 전과자가 될 뻔했던 유은성(남상지)의 복귀를 축하했다. 고소가 취하되고 한시헌과 정말 끝났다는 생각이 들자 유은성은 무념무상 상태에 빠졌고 “한시헌과 함께 했던 4년이 허무해.”라는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강선주는 “그딴 생각 집어치워!”라며 축 처진 유은성의 기운을 북돋아 줬다. 유은성은 “4일 새 많은 일이 있었다... 폭삭 늙은 것 같아.”라며 하루에도 지옥과 천국을 수차례 왔다갔다 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강선주는 “이제부터라도 남자 보는 눈 좀 높여.”라고 조언했다. 유은성은 “아프지만 뼈에 깊이 새길게.”라며 그제야 케이크에 촛불을 불고 강선주의 축하를 받아들였다. 이때, 강선우(이도겸)가 보낸 영화 티켓이 강선주에게 도착했고 두 사람은 기분전환을 위해 극장으로 향했다.
홀로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방문한 강선우는 친구와 통화 중인 유은성을 발견했다. 유은성은 대사를 까먹은 친구를 위해 ‘길거리 여인 2’ 대사를 읊어주고 있는 중이었다.
어딘가 낯익음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발길을 돌리던 강선우는 유은성의 휴대폰 케이스가 얼마 전 부딪혔던 검은고양이 가면녀와 같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강선우는 “잡았다. 도둑고양이.”라며 유은성을 붙들어 세웠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