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유은혁이 신달용과 재킷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다.
강선주(임나영)는 연극 커뮤니티에 한시헌(채서경)이 양다리를 걸친 일과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것도 모자라 바람난 여자와 짜고 일부러 고소를 취하해 주지 않고 있는 파렴치한을 고발했다. 폭로글은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당사자들인 유은성(남상지)과 한시헌, 양주리(오채이)도 이를 확인했다.
연극 관계자라면 누구나 대상자를 알 수 있을 법한 폭로글로 인해 양주리와 한시헌은 궁지에 몰렸다. 댓글에는 한시헌과 양주리를 욕하고 유은성을 응원하는 내용들이 줄을 이었고 글을 올린 강선주는 폭발적인 반응에 환호성을 질렀다.
유은혁(강다빈)은 세일 중인 옷 가게를 발견하고 쇼핑을 시작했다. 득템할 옷들을 여럿 골라 집던 그는 특히나 맘에 드는 재킷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신달용(임하룡)이 이 재킷을 동시에 집어 들었고 유은혁은 “제가 0.7초 먼저 잡았어요.”라며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신달용은 “CCTV 한번 판독해 봐?”라며 기싸움에 지지 않았다. 유은혁은 “손주 선물하시려고요? 요즘 애들은 직접 사 입는 걸 좋아해요.”라며 은근히 신달용을 무시했다.
신달용은 “내가 입을 거야. 통바지에 크롭티로 매치해서 Y2K 패션 스타일로.”라며 화려한 패션 용어를 늘어놓으며 유은혁의 혼을 쏙 빼놓았다. Y2K를 알아듣지 못하는 유은혁에 신달용은 “이 옷은 나한테 양보하고 자네는 패션 공부나 더 하고 와.”라며 유은혁을 철저하게 무시한 뒤 재킷을 잡아챘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