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리는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앞서 전년도 수상자들의 손바닥 흔적을 남기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는 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전년도 수상자 진선규, 김소진, 도경수, 최희서가 참석한 가운데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도경수는 작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이유가 ‘콘서트’였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엑소 한국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마지막쯤이었는데 그때 당시 인이어로 신인상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몇 만 명이 계셨던 공연장에서 축하를 받았다. 그때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행복했다. 멤버들에게 축하도 받고, 마이크로 수상소감을 한 기억도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인상으로 인정을 받았으니,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최근 tvN ‘백일의 낭군님’를 끝낸 도경수는 12월에는 영화 ‘스윙키즈’로 팬을 다시 찾는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었다.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 12월에 ‘스윙키즈’가 개봉할 거라 곧 홍보를 시작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경수는 “시간나는 대로 탭댄스를 꾸준히 연습했다. 재미 있어서 영화가 끝났는데도 계속 발을 구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투리도 배웠다”면서 “낯설었지만 촬영할수록 편해지고 익숙해져서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를 볼 때는 그 안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캐릭터에 공감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밝힌 도경수는 차기작품에 대해 "현재까지 특별히 정해놓은 것은 없지만 기회가 온다면 어느 장르든 구분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제39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3일 8시 55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KBS미디어 박재환)
영화 '형'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