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 영화 <발레리나>의 제작보고회가 25일 오후, 서울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렸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이충현 감독이 참석해 힙하고 스타일리쉬한 감성으로 탄생한 <발레리나>에 대해 풍성한 이야기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충현 감독은 “현실에서는 벌어질 수 없지만 영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복수극을 그려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발레리나>의 기획 의도에 대해 전했다. 이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발레리나>라는 제목에 대해 “발레가 우아해보이지만 깊이 파고 들어가면 치열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살려낸 한편의 발레 공연 같은 복수극을 보여주길 바랬다”라고 말해 <발레리나>가 선사할 새로운 느낌의 복수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중한 친구를 위해 복수를 결심한 ‘옥주'를 연기한 전종서는 “액션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발레리나> 시나리오를 받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장르적인 부분에서 많이 끌려 선택하게 되었고 감정 변화가 크지 않는 ‘옥주’의 감정을 절제하면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작품에 함께한 소감을 전해 <발레리나>가 전할 장르적 쾌감과 독보적인 연기로 선보일 ‘옥주'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최프로'로 역대급 빌런 연기를 예고한 김지훈은 “이충현 감독님과 전종서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가 충분했다. 다른 악역과 차별화된 ‘최프로'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그가 새롭게 그려나갈 악역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발레리나이자 ‘옥주'의 친구 ‘민희'역을 맡은 박유림은 “시나리오를 읽고 ‘민희'의 캐릭터와 제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마침 발레를 취미로 배우고 있었기에 <발레리나>가 더욱 운명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충현 감독은 액션과 음악, 미술이 호흡하는 <발레리나> 프로덕션에 대해 “<발레리나>는 서사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옥주'의 복수가 발레하는 듯 보이는 것이 중요했기 액션부터 음악, 미술 부분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썼다”라며 조화롭게 융화되어 작품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높여주는 영화적 요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충현 감독은 스타일리쉬한 액션 연출에 대해서 “배우들의 감정이 녹아드는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발레같이 보이는 액션과 치열하게 보여지는 배우들의 얼굴을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액션 연기에 도전한 전종서와 김지훈은 “감정에 따라 액션의 움직임을 가져가려고 했다. 함께 호흡하는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전종서), “다른 액션 영화와 차별화 되는 감성 액션이다. 만족도가 높은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김지훈)라며 자신있게 소감을 전해 두 배우가 선사할 액션 앙상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레이 음악감독이 함께해 화제를 모은 OST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이충현 감독은 그레이 음악감독과 함께 작업을 한 소감에 대해 “평소에 그레이 음악감독님의 음악을 좋아했는데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되었다. 액션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 돋보이는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라고 전해 작품의 전체적인 무드를 형성한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OST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트렌디한 연출과 스타일리쉬한 액션, 신선한 조합으로 완성된 배우들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감성 복수 액션 <발레리나>는 10월 6일 넷플릭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