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유은성과 강선우의 우연하고 잦은 만남이 이어졌다.
신하영(이효나)은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천재 영화감독 강선우(이도겸)를 자신의 남자친구로 점찍었고 어떻게든 그와 사귀고 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하영은 인상 깊은 첫인상은 남기려 애썼지만 강선우는 쌩하게 그를 지나쳐버렸다.
유은성(남상지)은 남자친구가 자신의 친구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 충격으로 급히 극장을 빠져나갔다. 깜짝 이벤트를 위해 고양이 분장을 한 유은성은 마침 극장을 찾았던 유은성과 부딪혔고 두 사람은 함께 바닥에 쓰러졌다.
술을 먹고 남자친구 한시헌(채서경)을 찾아간 유은성은 코피를 터트려고 이 일로 고소를 당한다. 한시헌은 유은성의 연락을 피했고 이로 인해 유은성은 옥살이 망상에 시달렸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유은성은 아침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넋을 놓았다. 이를 걱정한 엄마와 아빠는 유은성이 좋아하는 반찬을 직접 덜어줬고 이에 유은성은 감옥에 가면 식구들과 소소한 일상을 즐기지 못한다는 걱정이 더해지며 더 큰 침울함을 느꼈다.
유은성은 강력계 형사인 친오빠 유은혁(강다빈)에게 “내 친구 얘긴데.”라며 자신이 고소당한 일에 대해 털어놨다. 유은혁은 “어제 우리 서에도 똑같은 사건이 접수됐어. 근데 그 여자는 거의 파이터더라. 피해자 코피를 터트렸어.”라며 피의자가 유은성인 줄도 모르고 키득거렸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