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남자친구 코피를 터트려 고소당한 유은성이 옥살이를 당하는 망상에 시달렸다.
유은성(남상지)은 극단에 입단한지 3년 만에 줄리아 역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벅찬 마음에 인적 드문 공원에서 홀로 독백을 시작했다. 마침 우연히 이를 목격한 강선우(이도겸)는 모습을 감춘채 큰 소리로 유은성을 응원했지만 유은성은 강선우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급히 자리를 떴다.
며칠 뒤 유은성은 줄리아 배역에서 탈락하며 쓰라린 아픔을 맛봤다. 겨우 손에 얻었다 여겼던 희망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느낀 유은성은 “연기는 남들만의 꿈인 것 같아.”라며 배역에 발탁된 단원들 부러운 듯 바라봤다.
유은성은 남자친구가 자신의 친구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큰 충격을 받았다. 유은성은 남자친구를 위해 고양이 분장을 하고 몰래 깜짝 이벤트를 계획했고 소극장에 숨어 남자친구가 등장하기를 기다렸다.
남자친구는 유은성의 친구와 함께 등장해 주변에 사람이 없는걸 확인한 뒤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미 배역을 잃은 충격으로 방황하던 유은성은 남자친구의 배신을 연달아 겪으며 큰 고비를 맞았다.
폭주한 유은성은 남자친구 한시헌(채서경)을 때려눕혔고 이 일로 고소를 당한다. 한시헌은 유은성의 연락을 피했고 이로 인해 유은성은 옥살이 망상에 시달렸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