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로 컴백한다.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는 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S or YES’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새 앨범 ‘YES or YES’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SAY YOU LOVE ME’, ‘LALALA’, ‘YOUNG & WILD’, ‘SUNSET’, ‘AFTER MOON’, 그리고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일본 정규 1집 타이틀곡 ‘BDZ’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고백에 오직 ‘YES’라는 답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전통적인 신스팝에 모타운, 레게, 아레나 팝이 가미되어 신나는 분위기와 멤버들의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
이번 앨범 3번 트랙 'LALALA', 4번 트랙 'YOUNG&WILD', 5번 트랙 'SUNSET'은 각각 멤버 정연, 채영, 지효가 작사를 맡아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자작곡 능력을 선보여온 세 멤버들이 이번 앨범에는 어떤 감수성을 녹여냈을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트와이스의 프로듀서이자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BDZ'는 트와이스가 지난 9월 일본에서 발매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으로 ‘YES or YES’의 7번 트랙에 한국어 버전으로 수록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BDZ’는 일본 현지에서 라인뮤직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프레스대상 쇼케이스에서는 'BDZ'와 ‘YES or YES’ 무대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 간담회가 이어졌다.
나연은 “여름 스페셜 앨범 발매 후 짧은 시간 만에 다시 팬들을 만나게 되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효는 “데뷔 3주년이 지나고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이다. 멤버들이 무대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보는 사람들에게 ‘멋있다’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안무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모모는 “‘YES or YES’ 노래는 밝고 귀엽지만, 안무는 반전으로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힙합 느낌이 가미된 안무이다.”고 덧붙였다.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정연은 “컨셉트는 마녀이다. 멤버들마다 마녀 콘셉트가 있으니 한 명씩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11월에는 많은 가수들이 한꺼번에 컴백한다. 이에 대해 지효는 “11월에 컴백하는 선배와 동료들이 굉장히 많은데, 음악방송 활동하면서 다른 분들의 무대를 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멋진 팀들이 많이 나와 기대 중이다. 우리도 뒤처지지 않게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S or YES’는 5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YES or YES’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20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진격의 트와이스’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