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이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현역으로 입대한 박진영이 21일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43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2022, 감독 김성수)’로 신인남우상을 차지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동생 ‘월우’의 죽음이 단순 사고로 종결되자 복수를 결심하고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일우’의 액션 스릴러 영화.
박진영은 극중 비극적 사건에 휘달린 쌍둥이 일우와 월우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그간 쌓아온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4월에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 부문 신인 남우상과 틱톡 인기상을 수상한 박진영은 이번 영평상에서도 신인 남우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또한번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뿐만 아니라, 복무 중에 영상으로 소감을 전해온 박진영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군인 신분으로서 받게 되어 뜻 깊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제게 시작과도 같은 작품이다. 시작을 바탕으로 더 노력하고 더 정진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일우와 월우를 제게 안겨주셨던 김성수 감독님과 현장의 모든 감독, 스텝, 선배님, 동료분들께 감사드린다. 복무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처럼 박진영은 KBS2 ‘드림하이2’, JTBC ‘사랑하는 은동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MBC ‘악마판사’, TVING ‘유미의 세포들 1, 2’, ’영화 ‘눈발’, ‘야차’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제대를 앞두고 있다.
[출처: 영평상 수상소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