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강선우가 배우의 꿈을 위해 순수한 열정을 불태우는 유은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유은성(남상지)은 우연히 만났던 심정애(최수린)를 떠올렸고 언니 유은아(주새벽)에게 전화해 “아빠랑 똑같은 사람 봤어.”를 털어놨다. 유은아는 “그 아줌마는 몇 살 정도 됐는데?”를 물으며 사진을 갖고 있던 사람에게 관심을 가졌다. 이에 유은성은 “우리 엄마 또래 정도 됐어.”라고 답했다.
유은성은 극단 선배가 영화에 캐스팅되면서 ‘줄리아’ 역을 포기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대역으로 유은성이 언급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유은성은 기대감에 부풀었다. 귀가하던 유은성은 “내가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며 갑작스러운 두려움을 느꼈다.
밤 산책을 즐기던 강선우(이도겸)는 공원 정자에 자리를 잡고 명상에 잠겼다. 공원을 찾은 유은성은 공원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 줄리아 배역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습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유은성은 자신감 회복을 위해 독백을 시작했다.
“내 이름은 유은성. 치킨집 딸이죠. 난 배우가 되고 싶어. 비록 아직 아무도 날 모르지만 그래도 배우로 살고 싶어. 기회만 주어진다면 모든 걸 바쳐서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제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길...” 유은성의 힘찬 독백은 강선우의 명상을 깨웠고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강선우는 “그렇게 간절하다면 될 겁니다!”라며 큰 소리로 유은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림자에 모습을 감춘 강선우는 “간절함을 이기는 건 없어요. 언젠가 그 진심이 세상에 닿을 겁니다.”라며 순수하게 꿈을 위해 노력하는 유은성에게 진심이 담긴 격려를 전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