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유은성이 친부 유동구의 전 아내 심정애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극단 동료들과 남몰래 연기 연습을 하던 유은성(남상지)은 극단주 딸 양주리(오채이)에게 들켜 모진 멸시를 당한다. 양주리는 “허드렛일이나 하는 주제에 가서 포스터나 마저 붙여.”라며 유은성을 무시했다.
유은성은 특유의 씩씩함과 강철같은 멘탈로 극단 생활을 견뎠지만 엄마 고춘영(김선경)은 돈 한 분 제대로 벌어오지 못한다며 매일같이 잔소리 폭탄으로 유은성을 괴롭혔다.
심정애(최수린)는 아들 강선우(이도겸)와 함께 외출했다. 최근 지인을 통해 30년 전 이혼한 전 남편의 행방을 알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심정애는 전남편 유동구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생이별한 두 아이들을 그리워했다.
운전 중이던 강선우는 운전이 미숙한 차량에 놀라 급하게 핸들을 돌렸다. 덕분에 심정에는 들고 있던 유동구의 젊은 시절 사진을 창밖으로 떨어뜨렸다.
길을 걷던 유은성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진을 주워들었고 사진 속에서 젊은 시절의 아빠를 발견했다. “아빠 사진이 왜 여기에 있지?”라며 의아해 하는 유은성 앞에 심정애가 나타났고 자신을 사진의 주인이라 소개하며 유은성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