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서희재가 장기윤과 재클린에게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서희재(한지완)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나승필(이상보)과 함께 장기윤(김진우)과 재클린(손성윤)을 갈라놓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나승필은 재클린에게 서희재와 장기윤이 몰래 만나는 것 같다는 일정을 슬쩍 흘렸다. 동시에 서희재는 장기윤에게 재클린과 나승필이 비밀장부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며 의심의 씨앗을 뿌렸다.
재클린은 나승필과 약속 장소에 미리 가 두 사람을 기다렸다. 술집에 등장한 장기윤은 재클린과 나승필이 함께 있는 모습에 격분했고 “둘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거야!”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재클린은 “당신이 서희재 만난다고 해서 기다린 것뿐이야!”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일부러 장기윤을 기다리고 있던 서희재는 “술 친구 필요할 것 같아서.”라며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권했다. 장기윤은 재클린과 나승필이 바람을 피고 있다고 의심했고 “당신 아니었으면 재클린한테 놀아날 뻔했어.”라며 울분을 토했다.
서희재는 술에 취한 장기윤을 집에 데려다주며 일부러 재클린과 마주쳤다. 재클린은 “왜 내 남편이 너랑 있어? 당장 꺼져!”라며 난동을 부렸다. 장기윤은 술김에 서희재의 이름을 중얼거렸고 이에 서희재는 “기윤씨, 나 여기 있어요.”라며 일부러 재클린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인사불성 된 장기윤을 걱정하는 홍혜림(김서라)에 저희재는 “나승필과 몰래 작당하는 걸 기윤씨가 알게됐거든요.”라며 “재클린 위험한 여자에요.”를 경고했다. 재클린은 거짓말이라고 잡아 뗐지만 서희재는 “어머님께서 직접 확인해보세요.”라며 둘 사이를 이간질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