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이혼 대신 전 재산을 요구하는 장기윤에 재클린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서희재(한지완)는 술에 취한 장기윤(김진우)을 집에 데려다주며 일부러 재클린(손성윤)과 마주쳤다. 재클린은 “왜 내 남편이 너랑 있어? 당장 꺼져!”라며 난동을 부렸다. 장기윤은 술김에 서희재의 이름을 중얼거렸고 이에 서희재는 “기윤씨, 나 여기 있어요.”라며 일부러 재클린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인사불성 된 장기윤을 걱정하는 홍혜림(김서라)에 저희재는 “나승필과 몰래 작당하는 걸 기윤씨가 알게 됐거든요.”라며 “재클린 위험한 여자예요.”를 경고했다. 재클린은 거짓말이라고 잡아뗐지만 서희재는 “어머님께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라며 둘 사이를 이간질했다.
나승필(이상보)은 재클린을 찾아갔고 “장기윤이 네가 가진 돈 전부 달라고 했지? 뻔한 수법이야. 네 돈 가로채고 널 버릴 거야.”를 경고했다. 장기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전재산 투자를 고민하던 재클린은 “말도 안 돼...”라며 나승필의 경고를 무시했다.
재클린의 표정을 읽은 나승필은 “누나도 신주경도 똑같이 이용당하고 버려졌다는 걸 명심해.”라며 “사랑하는 건 계속해도 좋은데 돈은 지켜.”를 당부했다.
서희재는 홍혜림을 찾아가 지난밤의 실례를 사과했다. 수아(윤채나)는 서희재를 죽은 엄마가 보낸 천사라고 생각했다. 서희재는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장기윤과 가족들은 오붓한 식사를 즐겼다. 뒤늦게 귀가한 재클린은 서희재의 모습에 격분했고 이를 홍혜림과 장기윤은 못마땅하게 여겼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