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서희재에게 마음이 향하는 장기윤에 재클린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서희재(한지완)로 변신한 신주경(한지완)은 자신을 신주경의 친구라 속이며 나엔터에 입사했다. 장기윤(김진우)과 재클린(손성윤)은 신주경과 놀라울 정도로 닮은 외모에 놀랐지만 이마에 점이 없다는 점과 전혀 다른 성격과 태도, 그리고 엄청난 재력가인 재일교포의 딸이라는 점에서 결국 의심을 거뒀다.
장기윤은 신주경과 닮은 외모로 당당함을 뽐내는 서희재에게 관심을 보였고 재클린이 없는 사이 집에 초대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발견한 재클린은 질투심에 눈이 멀어 날뛰었고 서희재는 “네 남편이 오라고 해서 왔다.”며 두 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했다.
재클린은 나승필(이상보)를 찾아가 “나 장기윤을 사랑하게 됐어.”라며 괴로운 마음을 털어놨다. 복수를 위해 장기윤에게 접근했던 재클린이 무너지는 모습에 나승필은 “네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선택을 한 거야.”라고 나무랐다.
재클린은 자신을 의심하는 장기윤에게 “나승필과 나 아무 사이 아니야. 지금은 당신과 함께 하는게 제일 중요해. 사랑하게 됐어. 당신이 내 전부야.”라며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하지만 장기윤은 “서재에서 뭘 찾고 있었는지나 말해.”를 추궁했다. 발뺌하는 재클린을 끌고 간 장기윤은 서재 CCTV에 찍힌 재클린의 모습을 공개했다. 재클린은 비밀장부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장 먼저 찾아내고 싶었을 뿐이라며 변명했다.
장기윤은 “둘이 우아한 제국을 가로채려 했지?”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재클린은 “당신이 날 버릴 때를 대비해 갖고 있으려고 했어.”라며 몰래 서재를 뒤진 이유를 밝혔다. 흥분한 장기윤은 “너도 신주경하고 똑같아. 날 사랑하는 척하면서 내 걸 몰래 훔치려고!”라며 발작하기 시작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