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공개되는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가 구독자들이 시리즈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타임슬립 가이드북’을 공개했다.
<로키> 시리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인 ‘TVA’는 시간선을 관리하는 '시간변동 관리국'이다. 이들은 세상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의 시간선을 유지하는 일을 관장해왔다. 지난 시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탈출에 성공한 ‘로키’가 시간의 흐름을 어지럽힌 죄로 TVA 요원들에게 체포되면서 처음 그 존재를 드러냈다. ‘로키’와의 환상적인 케미로 사랑받은 ‘모비우스’ 역시 TVA 소속 최고의 수사관으로, 당시 체포된 ‘로키’를 심문하며 강렬한 첫 만남을 갖기도 했다. <로키 시즌2>에서는 시간선이 붕괴되면서 예측불가한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 예고된 바, TVA에도 거대한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 시간선을 어지럽히는 존재 ‘변종’
‘변종’은 TVA가 관리하는 시간선을 어지럽히는 존재를 칭하는 말이다. 지난 <로키> 시리즈에서는 수많은 ‘변종 로키’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 로키부터, 악어 로키, 늙은 로키, 키드 로키, 허풍스러운 로키 등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로키들이 등장해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여자 변종 로키 ‘실비’는 ‘로키’와의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며 흥미를 끌어올렸다. 오는 10월 6일 공개를 앞둔 <로키 시즌2>에서는 ‘로키’와 ‘실비’는 물론 새로운 캐릭터들까지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시간이동장치 ‘템페드’
‘템페드’는 TVA 요원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시간 이동 장치다. 서로 다른 시간대를 오갈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간선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을 감지해 내는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덕분에 TVA 요원들이 시간을 어지럽히는 변종들을 찾아내고 발 빠르게 출동해 그들을 체포하며 시간선을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는 것. 템페드를 이용하면 누구나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어 종종 변종들이 TVA 요원들에게서 템페드를 빼돌려 도주하기도 했다.
<로키 시즌2>에서 로키가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바로 ‘타임슬립’이다. 시간의 끝에서 돌아온 ‘로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게 되는데 언제 어디로 가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TVA의 천재 기술자 ‘OB’에 따르면 이러한 타임슬립은 TVA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이기에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닥치게 될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질 모험과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로키 시즌2>는 오는 10월 6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