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이번 주에는 ‘언론의 국정감사 보도 문제’, ‘박근혜 정부와 조선일보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 의혹’을 다룬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2018년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지난해 국감은 현 정부가 출범한지 5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열려, 이번 국감이 사실상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첫 국감이었다. 그만큼 관심과 기대가 컸던 상황. 그러나 이번 국감 역시 ‘보여주기식 국감’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의원들이 정책과 예산을 감사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이색 소품을 동원하고 유명인들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내세우며 언론의 주목을 받는 데 더 집중했다는 지적이다.
‘보여주기식 국정감사’가 되풀이되는 데 언론의 책임은 없는 것일까. 언론은 정책 대신 정치적 공방을 중계하듯이 보도하고, ‘단독’ 보도를 위해 의원실이 배포하는 자료를 검증 없이 받아쓰기도 한다. 선정성에 빠진 국감 보도를 짚어보고, 국감을 다루는 바람직한 언론의 자세에 대해 논의해본다.
또한 기업의 총수나 공공기관의 기관장 등이 국감에 증인 혹은 참고인으로 소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기업과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회 대관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지난 21일,
<저널리즘 토크쇼 J - “선정성에 빠진 국정감사 보도”>편에는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중앙대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과 함께 진보 정치논객 정청래 전 의원, 보수 정치논객 고성국 박사가 출연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