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와 신은수가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할 자신만의 포부를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세경 역을 맡은 설인아와 청아 역으로 분한 신은수가 캐릭터의 준비 과정부터 재미요소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설인아는 그때 그 시절 첫사랑의 아이콘 세경 역할을 연기하기 전에 우선 인물의 성장 배경을 상상했다며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의 가정환경은 어땠을지, 부모님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왔을지 하는 상상을 많이 했다. 실제로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설인아는 극 중 세경 캐릭터를 지칭하는 여러 별명 중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수식어가 과거형이라는 점이 타임슬립이라는 드라마의 특징과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 이어 “외강내유, 본인과 관련된 일 외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시크함”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해 설인아가 완성할 세경이라는 인물이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신은수는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가진 청아 캐릭터에 대해 “눈빛으로 말을 하는 아이”라고 말했다. “대사는 없지만 어떤 의도와 감정을 가지고 교감을 하는지, 혼자 상상하고 속으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맡았던 인물 중에서 청아가 가장 고민이 많았는데 결론적으로는 청아가 느낄 감정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신은수는 청아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프리다 칼로, 첫사랑, 성장을 꼽았다. “프리다 칼로는 ‘반짝이는’ 인생을 꿈꾸는 청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키워드를 선정한 이유와 함께 “첫사랑을 만난 후로 많은 걸 깨닫고 성장하는 청아의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덧붙여 그녀의 성장기가 기대되고 있다.
첫사랑을 만난 청아의 변화 뿐만 아니라 이야기 곳곳에 숨겨진 상황도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재미요소라고. 신은수는 “볼수록 반전인 요소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숨겨진 재미들을 짚어가며 보시면 더욱 즐겁게 드라마를 시청하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설인아는 “인물마다 가지고 있는 사연에 집중해서 보면 더 깊은 의미를 담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며 캐릭터들의 사연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누군가에겐 놓치고 있던 청춘을, 누군가에겐 모르고 살았던 따뜻함을 안겨줄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반짝이는 워터멜론’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설인아와 신은수를 만날 수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25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