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 전개와 신선한 시도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이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생령인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사람 이다일’로 돌아올 수 있는지 여부이다. 이다일의 육체가 생존해 있다는 것이 공개된 이후 과연 그의 육체를 누가 찾게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결국 이다일이 자신의 육체를 찾으며 다시 사람으로 살아날 가능성이 한껏 증폭돼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이에 이다일이 다시 사람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 ‘오늘의 탐정’의 후반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귀신 이다일과 사람 정여울(박은빈 분)의 생사를 초월한 사랑이 어떻게 결말지어질지 관심이 간다. 선우혜(이지아 분)로 인해 가족을 잃은 두 사람은 이미 상당 부분을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애틋한 감정을 키워가고 있다. 다만 귀신과 사람이라는 점이 이들의 사랑에 난관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이다일이 사람으로 부활해 정여울과 사랑을 이루며 행복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그리고 선우혜의 빙의 계획은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심거리이다. 선우혜의 육체는 이제 기능을 제대로 하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다. 더욱이 지난 방송 엔딩에서 이다일에게 복부를 칼로 찔려 더욱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선우혜는 썩고 있는 자신의 몸 대신 건강한 정여울에게 빙의해 생존하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이에 과연 정여울이 선우혜의 계획에 어떻게 대응하고 반격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