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쪽쪽이를 끊으려는 김준호와 쪽쪽이에 집착하는 은우의 대치 상황이 웃음을 전했다.
23개월을 맞은 은우의 치열이 걱정된 김준호는 평생을 함께한 은우의 쪽쪽이를 빼앗기 위한 대책을 세운다. 김준호는 쪽쪽이에 식초를 살짝 발라 은우가 스스로 쪽쪽이를 거부하게끔 만들었다. 식초가 발린 쪽쪽이에서 충기는 시큼한 식초향에 김준호는 인상을 찌푸렸고 “아빠가 미안해. 끊으려면 어쩔 수 없어.”라며 은우에게 식초 쪽쪽이를 건넸다.
하지만 은우는 아무렇지 않은 듯 평소처럼 쪽쪽이를 즐기는 모습으로 김준호를 당황시켰다. 김준호는 “대단하다.”라며 식초를 이겨내는 은우의 쪽쪽이 집착에 혀를 내둘렀다.
부모님과 할머니를 집으로 초대한 김준호는 생신을 앞둔 할머니의 생신상을 차려주기 위해 미역국과 잡채, 전복 요리를 준비했다. 할머니는 “미역국에 고기가 빠졌다.”를 지적했고 김준호는 “급해서 깜빡했어.”라며 멋쩍어했다. 할머니는 “그래도 맛있어.”라며 맛있게 음식을 즐겼다.
할머니와 함께 외출한 김준호는 가구 매장에 방문해 과거 할머니가 바랐던 장롱 쇼핑에 나섰다. 갖고 싶은 가구를 고르라는 김준호에 할머니는 신나서 구경을 시작했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낀 듯 “장롱 필요 없어.”라며 정색했다.
김준호는 “할머니 돌아가시면 내가 가져다 쓸게.”라는 농담으로 할머니의 부담을 덜어줬다. 할머니는 생일상에 가구까지 선물한 김준호의 효심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