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신주경과 정우혁의 재회에 장기윤이 질투를 느꼈다.

장기윤(김진우)은 함께 출근 중인 신주경(한지완)과 정우혁(강율)을 마주쳤다. 장기윤은 해외로 떠났어야 할 정우혁이 신주경의 손을 잡고 있는 있는 상황에 놀랐고 정우혁은 “나 이제 누나 안 떠나.”라며 장기윤을 노려봤다.

자신의 협박이 먹히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 장기윤은 따로 얘기 좀 하자며 신주경을 잡아끌었고 정우혁은 “왜 남의 여자 손을 함부로 잡아!”라며 장기윤을 밀쳐냈다. 장기윤은 “내가 이 자식 떼어내지 않으면 곤란해질 거라 경고했을. 텐데.”라며 신주경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신주경은 “나도 우혁이 사랑한다는 거 확인했고 이제 멈추지 않을 거야.”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분해하며 돌아서는 장기윤에 정우혁은 “네가 주경 누나 협박해서 우리 갈라 놓으려고 한거 재클린이 알려줬어.”라며 둘 사이를 이간질했다.

분노한 장기윤은 재클린(손성윤)의 갤러리를 찾아갔다. 재클린은 나승필(이상보)와 대화 중이었다. 장기윤은 나승필을 혐오하는 눈빛으로 쏘아봤다. 나승필은 재클린에게 “장기윤한테 싫증나면 언제든 나한테 와.”라며 장기윤의 성질을 긁었다.

장기윤은 “내가 간신히 떼어 놓은 정우혁 왜 다시 붙여 놔!”라며 격분했다. 재클린은 “다 자기를 생각해서 한 일이야. 오히려 나한테 고맙다고 해야지.”라며 우아한 제국 회장인 장기윤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필요했던 일이라 둘러댔다.

하지만 장기윤의 화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재클린은 “두 사람이 거슬리면 신주경을 치웠어야지. 난 내 모든 걸 줘서 당신을 높은 곳에 세울 거야. 당신이 원하는 건 내가 줄 수 있다는 거 잊었어?”라며 장기윤을 가스라이팅 하기 시작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