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재클린이 한국을 떠나려는 정우혁을 막아서고 신주경과의 재회를 도왔다.
신주경(한지완)에 이별을 통보 받은 정우혁(강율)은 집에 틀어박혀 모든 연락을 차단했다. 열흘만에 나엔터에 출근한 정우혁은 안색을 걱정하는 나승필(이상보)에 실연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정우혁은 한국을 떠나겠다며 배우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다.
나승필은 정우혁의 나약함을 나무랐지만 정우혁은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출국 준비를 마친 정우혁은 나엔터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주경은 홀로 공원에서 오열하며 안타까운 이별을 괴로워했다.
공항으로 향하던 정우혁은 갑자기 차를 막아서고 등장한 재클린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꼈다. 재클린은 “신주경 장기윤한테 널 해치겠다고 협박 받았어.”를 밝히며 둘 사이의 오해를 풀어줬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말을 잇지 못하는 정우혁에 재클린은 “알았으면 다시 신주경한테 돌아가.”라고 말했다. “그걸 왜 나한테 알려주는 거야?”를 묻는 정우혁에 재클린은 “너희들 묘하게 어울려. 억지로 떼어 놓으면 안 되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정우혁은 바로 신주경에게 달려갔다. 신주경은 “우혁이 보고 싶어서 어떻게 살아...”라며 오열하고 있었고 신주경의 마음을 확인한 정우혁은 “나 다시는 안 떠나.”를 약속하며 신주경에게 키스했다. 신주경은 “나도 이제 너 안 보내.”를 다짐하며 정우혁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