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신주경에 이별을 통보받은 정우혁이 영국행을 택했다.
재클린(손성윤)은 평소 앙숙처럼 지내던 우영란(이미영)과 다투던 중 얼굴에 상처를 입혔다. 우영란은 우아한 제국을 후원하는 3선 국회의원 양희찬(방형주)의 아내로 장기윤(김진우)은 이 일로 인해 궁지에 몰린다.
자신을 나무라는 장기윤에 울컥한 재클린은 집을 나갔고 우아한 제국에 투자한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통보한다. 장기윤은 마음을 다잡고 재클린 공략에 나섰다.
이혼 서류를 들고 재클린을 찾아간 장기윤은 “내가 원하는 건 너인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다시 신주경과 합칠 수밖에 없어.”라며 질투심을 이용했다. 재클린은 장기윤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상황을 받아들이며 장기윤과 재결합했다.
장기윤은 달콤한 말로 재클린을 설득했고 이에 넘어간 재클린은 투자금 회수를 포기했다. 이어 우영란을 집으로 초대해 지난 일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사모님. 지난날은 다 잊고 이제 서로 잘 지냈으면 해요.”라며 살갑게 구는 재클린에 우영란은 마지못한 듯 사과를 받아들였다.
신주경(한지완)은 장기윤의 협박에 못 이겨 정우혁(강율)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며 이별을 통보했다. 장기윤은 사람을 써 정우혁을 폭행했고 더 큰일이 생길까 우려한 신주경은 “가진 것 없는 네가 날 좋아하는 게 부끄러워.”라며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