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11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모두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마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개훌륭이 준비한 ‘마을 특집’은 특정 지역에 공존하는 이웃들과 반려 동물간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해 주는 프로젝트다. 강형욱과 이경규는 오랜만에 돌아온 마을 특집에 특별한 애착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고민견 가정의 상황이 공개됐다. 신혼부부 보호자는 ‘뀨’와 ‘포리’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고 세 살 자녀의 육아도 겸하고 있었다. 부부 보호자가 의뢰한 고민은 뀨의 짖음 행동과 과호흡.
뀨는 보호자들이 움직이거나 큰 행동을 보일 때마다 따라다니면서 짖는 행동을 반복했다. 강형욱과 이경규, 박세리가 현장에 방문하자 뀨와 포리는 번갈아 짖으면서 경계심을 보였다.
엄마 보호자는 뀨가 짖음을 멈추고 흥분을 가라앉힐 때 즈음 과호흡이 시작된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출연자들은 뀨의 과호흡을 확인하기 위해 대화를 중단하고 귀를 기울였지만 뀨의 과호흡은 보호자만 겨우 확인할 수 있는 정도였다.
이때, 딸아이가 뀨를 안고 있는 엄마 보호자에게로 다가왔다. 뀨는 으르렁거리며 이빨을 드러내려는 듯 주둥이를 움찔거렸고 아이를 향해 몸을 틀며 짧게 짖었다. 표정이 심각해진 강형욱은 뀨의 과호흡보다 아이들을 향한 공격성을 더 큰 문제로 지적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