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캡처

동규선이 숨기던 임신 사실이 조카 동주혁에게 발각됐다.

동규선(이윤성)은 제빵사이자 옥미래(윤다영)의 친부 김두호(김영호)와 사랑에 빠졌다. 몰래 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동규철(최종환)의 반대에 부딪혀 생이별을 당했다.

김두호는 제대로 된 신혼집을 얻을 때까지 동규선을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동규선은 동규철의 감시 속에서도 김두호와 몰래 만남을 이어갔다.

동주혁(김시후)은 입맛이 변하고 식욕이 늘어난 고모 동규선의 임신을 의심했다. 동규선은 곧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가족들에게는 이를 비밀로 하기 시작했다. 호떡이 먹고 싶다는 부탁에 김두호는 밤중에 몰래 동규선의 방으로 숨어들었다.

빵집을 방문한 동주혁(김시후)은 아이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규선(이윤성)과 김두호(김영호)를 발견했다. 사진을 눈치챈 동주혁은 “고모 임신하셨어요? 두 분 어쩌시려고요?”라고 우려했다. 김두호는 “규선씨와 아이 모두 책임질 겁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옥미래(윤다영)가 근무하는 미술 학원에 학부모들이 방문했다. 그들은 옥미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학원비 환불을 요구했다. 막무가내로 난동을 부리는 학부모들에 원장 장호랑(반민정)은 난처해 했고 이를 보다 못한 옥미래는 스스로 학원을 그만뒀다.

금강산(서준영)은 옥미래에게 “회장님과 큰 사모님 뵐 면목이 없네요.”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옥미래는 “나 이 정도로 흔들리지 않으니까 걱정 마요.”라며 밝은 표정으로 금강산을 위로했다. 금강산은 “힘든 일 겪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