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다리 치료를 위해 신주경이 신예경에게 미국행을 제안했다.
출근길 장기윤(김진우)을 마주친 신주경(한지완)은 “법원에 접근금지명령 철회해 달라고 할 거야. 양육권도 가져올 거야.”를 선전포고했다. 코웃음 치던 장기윤은 “수아한테 좋은 옷 입히고 최고의 교육받게 할 수 있어? 자식은 부모의 능력으로 키우는 거야. 돈도 없는 거지 주제에.”라며 신주경을 멸시했다.
발끈한 신주경은 “나 우리 수아 잘 키울 자신 있어. 너 같은 인격장애 밑에서 크는 것보다 내가 나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장기윤은 “그건 법원이 알아서 판단할 거야. 얼굴 보기 역겨우니까 꺼져.”라며 히죽거렸다.
재클린(손성윤)은 대변인을 장기윤에게 보냈고 우아한 제국에 투자한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통보했다. 양희찬(방형주)은 “재클린을 이렇게 날뛰게 놔둘 셈이야?”라며 장기윤을 나무랐다. 장기윤은 “제가 이제 본격적으로 재클린 길들이겠습니다.”라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신예경(이정빈)은 언니 신주경의 억울한 누명을 풀 수 있는 증거자료를 입수하던 중 장기윤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신예경은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게 됐다. 신주경은 수소문을 통해 미국의 한 의료기관을 찾아냈고 완치가 가능하다는 희소식을 전해 받는다.
하지만 신예경은 치료비를 걱정하며 미국행을 거절했다. 신주경은 “치료비가 짐이라고 생각할 거면 나 이제 네 언니 안 해. 너 다시 걷게 해야 돌아가신 엄마한테 안 미안해.”라며 동생을 설득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