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신주경과 전남편 장기윤이 딸 수아를 두고 양육권 분쟁을 시작했다.
장기윤(김진우)은 딸 수아(윤채나)와 놀이동산에 놀러 갔다온 신주경(한지완)에게 아이와 거리를 두라고 경고했다. 신주경은 수아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들려주며 “너네 고소하고 수아 데려올거야.”라며 엄포를 놓았다.
신주경은 장기윤의 학대 정황을 꼬집으며 몰아붙였지만 장기윤은 “사랑하는 방식은 다 달라.”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장기윤은 친부 장창성(남경읍)의 폭력을 견디며 성장했기에 딸 수아에게 행하는 강압적인 행동이 정당하다고 믿었다.
출근길 장기윤을 마주친 신주경은 “법원에 접근금지명령 철회해 달라고 할 거야. 양육권도 가져올 거야.”를 선전포고했다. 코웃음 치던 장기윤은 “수아한테 좋은 옷 입히고 최고의 교육받게 할 수 있어? 자식은 부모의 능력으로 키우는 거야. 돈도 없는 거지 주제에.”라며 신주경을 멸시했다.
발끈한 신주경은 “나 우리 수아 잘 키울 자신 있어. 너 같은 인격장애 밑에서 크는 것보다 내가 나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장기윤은 “그건 법원이 알아서 판단할 거야. 얼굴 보기 역겨우니까 꺼져.”라며 히죽거렸다.
재클린은 대변인을 장기윤에게 보냈고 우아한 제국에 투자한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통보했다. 양희찬(방형주)은 “재클린을 이렇게 날뛰게 놔둘 셈이야?”라며 장기윤을 나무랐다. 장기윤은 “제가 이제 본격적으로 재클린 길들이겠습니다.”라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