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재클린이 신주경이 사는 집에 억지로 입주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이 깊어졌다.
장기윤(김진우)은 딸 수아(윤채나)가 신주경(한지완)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하지만 아내 재클린(손성윤)은 시어머니 홍혜림(김서라)과의 기싸움 때문에 수아의 등하원을 무시했고 덕분에 수아는 신주경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장기윤과 별거 중이던 재클린은 장기윤에게 “나승필하고 신주경과 같이 있는데 여기 오면 재밌을걸?”이라고 연락했다. 하지만 장기윤은 “바쁘니까 끊어.”라며 재클린의 질투 유발을 무시했다.
나승필은 재클린에게 “너 장기윤 사랑해?”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재클린은 나승필과 손잡고 복수를 목적으로 장기윤에게 접근했었지만 최근 나승필은 재클린의 도를 넘는 악행의 원인을 장기윤에게 애정이 생겼기 때문이라 믿고 있었다. 재클린은 “그 남자를 갖고 싶어졌어.”라며 새로운 야심을 드러냈다.
신주경은 나엔터 숙소에 들어와 살고 있는 재클린의 의도를 캐물으며 시비를 걸었다. “내가 마음먹고 장기윤 파고들면 충분히 뺏을 수 있으니까 건방 떨지 마.” 신주경의 으름장에도 재클린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재클린은 “네가 못해 준 거 나라도 해줘야 네 딸 행복하지 않겠어? 구박 안 받고 잘 크게 하려면 나한테 잘해야 하는거 명심해.”라며 수아를 볼모로 잡고 겁박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