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차태현과 위하준, 배두나를 사이에 둔 두 남자가 드디어 만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속 강휘루(배두나 분)의 마음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파고드는 두 남자가 있다. 밉고 싫은데 걱정이 되는 전 남편 조석무(차태현 분)와, 그녀에게 직진하는 현 썸남 임시호(위하준 분)가 그 주인공이다.
연하남 임시호의 등장은 조석무와 강휘루의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조석무는 ‘김서방’으로 저장되어 있는 강휘루의 새로운 남자를 의식하며 질투를 했다. 강휘루는 그런 조석무가 밉고 싫은데 또 걱정이 됐다. 이러한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챈 임시호는 자신을 이용해도 좋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강휘루에게 직진했다. 비슷한 성격끼리는 통하는 것인지, 임시호는 강휘루의 웃는 얼굴 이면의 슬픔을 알아채고, “웃게 해주고 싶다”며 고백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석무와 임시호는 집 앞에서 마주친 모습이다. 두 남자의 손에는 똑 같은 아이스크림 박스가 쥐어져 있다. 강휘루를 위해 산 선물인 것으로 짐작된다. 서로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막상 마주친 것은 처음인 두 남자. 조석무와 임시호는 당황함과 놀라움의 눈빛으로 시선을 마주치고 있다.
배두나를 사이에 둔 차태현과 위하준의 만남은 오늘(22일) 밤 10시 방송되는 ‘최고의 이혼’ 9,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