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룽하다 캡처
이경규를 경악시킨 시추 ‘루이’와 강형욱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외부인만 보면 달려들어 입질하는 루이의 행패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개훌륭 3년 동안 봤던 소형견 중 제일 악랄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루이가 흥분해 외부인을 공격하면 14마리의 다른 반려견들 중 일부가 루이를 공격하며 현장은 늘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루이만 공격하는 반려견과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반려견들의 고민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강형욱과 이경규, 박세리는 중압감을 느낀 듯 할 말을 잃었다.
강형욱이 현장에 방문하자 열 마리가 넘는 개들이 한꺼번에 현관에 몰려들며 난장판을 이뤘다. 보호자들은 개들을 한 마리씩 잡아끌며 강형욱이 들어설 자리를 만들려 했지만 강형욱은 “천천히 들어가겠다.”며 한동안 현관에 머물렀다.
개들의 흥분이 가라앉자 강형욱은 그제야 거실로 들어섰다. 강형욱은 가장 먼저 격리된 루이를 살폈다. 낯선 사람을 발견한 루이는 격리장을 뛰어오를 듯 점프하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격리장 울타리에 입질하며 경악스러운 행동을 보이던 루이는 설치된 카메라를 물어뜯으며 화풀이를 했다. 카메라는 결국 고장 났고 이를 지켜보던 박세리는 “또 시작됐다.”며 경기에 가까운 루이의 난동을 유심히 지켜봤다.
강형욱은 보호자들만 남기고 다른 개들을 거실 밖으로 이동시켰다. 격리장 걸쇠를 푼 강형욱은 뛰쳐나오려는 루이를 강하게 밀쳐내며 통제를 시작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