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4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15마리 다견 가정의 사연이 공개됐다.
부부 보호자는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에서 15마리나 되는 반려견과 함께 생활 중이다. 이 중 시츄 견종 ‘루이’는 외부인만 보면 무자비한 입질을 시도해 보호자들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마당에서 다른 개들과 평온한 한때를 보내고 있던 루이는 대문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면 쏜살같이 달려가 대문 창살까지 씹는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집 안에 있을 때 외부인이 방문하면 점프하며 입질 공격을 하는 모습으로 보호자와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제작진 또한 루이의 입질을 피할 수 없었다. 사전 인터뷰와 카메라 세팅을 위해 집에 방문한 제작진들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며 입질 공격을 퍼붓는 루이 덕분에 곤욕을 치렀다.
루이의 행패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개훌륭 3년 동안 봤던 소형견 중 제일 악랄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루이가 흥분해 외부인을 공격하면 14마리의 다른 반려견들 중 일부가 루이를 공격하며 현장은 늘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루이만 공격하는 반려견과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반려견들의 고민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강형욱과 이경규, 박세리는 중압감을 느낀 듯 할 말을 잃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