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이 이선주와 이혼하겠다는 뜻을 가족들에게 재차 밝혔다.
이선주(반소영)는 금강산(서준영)과 옥미래(윤다영) 사이를 질투하며 딸 금잔디(김시은)을 이용해 두 사람을 이간질하기 시작했다. 이선주는 금잔디에게 옥미래가 사라져야 엄마 아빠의 재결합이 가능하다며 가스라이팅 했다.
금잔디는 옥미래에게 버릇없이 굴기 시작했고 황동푸드 식구들까지 어색하게 대했다. 옥미래는 과거 친부와의 갈등을 떠올리며 금잔디의 행동을 이해하려 했지만 이선주가 딸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는 우려를 느꼈다.
이선주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금잔디는 옥미래에게 아빠와 헤어져 달라고 호소했다. 옥미래는 차분하게 금잔디를 달랬지만 금잔디는 학원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선주는 10년 동안 발길을 끊었던 집에 매일같이 드나들며 이간질과 편가르기를 일삼았다. 금강산의 친부 금선달(최재원)이 경계심을 보이자 이선주는 외제차를 선물하며 환심을 샀고 옥미래 친부에게 자신의 존재와 옥미래가 재결합을 방해하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귀가한 금잔디는 가족들에게 이선주와 함께 가족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마홍도(송채환)는 화색을 보이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품었지만 금강산은 “이혼 정리되면 미래씨와 결혼할 생각입니다.”라는 뜻을 확고히 밝혔다.
마홍도는 “우리 선주는 자네랑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던데?”를 넌지시 물었다. 하지만 금강산은 단호했고 “그럼 이혼 소송이라도 할 생각입니다.”라는 발언으로 가족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