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미래가 자신 몰래 가족 식사를 즐기고 있는 금강산, 이선주, 금잔디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선주(반소영)는 딸 금잔디(김시은)를 낳은 후 발레 경력 단절을 우려하며 우울증에 빠졌다. 금강산(서준영)은 무기력한 이선주 대신 금잔디의 육아와 생계유지에 힘쓰며 아내를 위로했지만 이선주는 어느 날 갑자기 가출한 뒤 연락을 끊었다.
가족들은 10년 동안 이선주의 흔적을 찾아다녔고 얼마 전, 이선주의 지인에게 남긴 유서가 가족들에게 전해졌다. 가족들은 이선주의 장례식을 치렀지만 갑작스럽게 이선주가 등장하며 새로운 갈등이 번졌다.
이선주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듯 담당의를 만나 자문을 구했다. 직계 가족일수록 이식 확률이 올라간다는 설명에 이선주는 금잔디를 몰래 데리고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얼마 후 이선주는 금잔디가 조혈모세포 이식이 적합하다는 검사 결과를 전해 들었다. 이선주 집에 와 있었던 금잔디는 사용감이 느껴지는 곰 인형에 관심을 보였다.
금잔디는 이선주가 호출한 식당으로 금강산을 유도했다. 식당에 도착한 금강산은 이선주의 농간에 버럭 했다. 하지만 이선주는 “잔디가 우리 셋이 같이 밥 먹는게 소원이었데.”라며 금잔디 핑계를 댔다.
금강산은 억지로 합석해 식사를 함께 했다. 장호랑(반민정)과 옥미래(윤다영)는 레스토랑에 방문했다가 이선주와 금강산의 식사 장면을 목격했다. 옥미래는 친모 옆에서 행복해하는 금잔디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