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아빠 김성수를 노심초사하게 만든 딸 혜빈의 고민은 무엇일까.
17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어두운 표정으로 귀가한 딸 혜빈을 보고 그 이유를 알아내고자 전전긍긍하는 김성수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학교에서 돌아온 혜빈은 애교 넘치는 인사를 하던 평소와는 다르게 아빠 김성수의 포옹을 거부했다. 구김살 없이 밝던 딸의 축 처진 모습에 김성수의 근심은 깊어만 갔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아빠와 말을 하지 않는 혜빈을 위해 초콜릿을 간식으로 준비한 김성수는 “기분이 다운 됐을 때는 달달한 거 먹으면 좋다”며 대화를 시도했다. 이어 “학교에서 친구와 무슨 일이 있었어?”라 물었지만, 혜빈은 묵묵부답이었다.
답답해진 김성수는 “네가 갖고 있는 고민이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아빠에게 얘기해줘야 해”라며 진지하게 말을 했지만 혜빈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방으로 들어 갔다.
아빠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생긴 딸 혜빈을 보며 김성수는 안절부절못했고, 결국 평소 혜빈이 이모라 부르며 믿고 의지하는 매니저의 아내에게 SOS를 보냈다.
과연 혜빈이 다시 애교쟁이 딸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오는 17일 저녁 8시 55분 KBS 2TV '살림남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