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캡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친 신주경이 출소했다.
재클린(손성윤)은 복수를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장기윤(김진우)에게 접근했다. 장기윤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나온 나승필(이상보)은 재클린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복수극을 펼쳤지만 재클린이 장기윤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서 나승필은 도태됐다.
재클린은 천억 투자를 조건으로 장기윤에게 신주경과 이혼을 권했다. 장기윤이 집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한집 살이를 시작한 재클린은 시어머니를 밥 차리는 식모 수준으로 대하며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장기윤과 신주경의 딸 수아(윤채나)는 재클린에게 경계심을 보였지만 재클린은 과격한 행동과 폭언으로 수아를 길들이려 했다. 덕분에 수아는 경기를 일으켰고 이후 기억 장애와 우울증 증세를 겪기 시작했다.
아이의 심각한 상태를 눈치챈 시어머니 홍혜림(김서라)은 재클린의 강압적인 훈육을 나무랐다. 이에 재클린은 “애 또 낳을 수 있어요!”라며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했다.
수아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픈 기억을 덮어두는 길을 선택했다. 수아는 친모 신주경에 대한 일을 기억하지 못했고 재클린은 수아의 상태를 이용해 자신을 엄마라고 세뇌시켰다.
출소한 신주경은 정우혁(강율)과 함께 수아의 유치원을 찾았다. 접근 금지 명령 때문에 먼발치에서 수아를 지켜보던 신주경은 자신을 알아보고 뛰어오는 수아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수아는 신주경을 알아보지 못하고 재클린의 품에 안겼고 이에 수아는 큰 충격을 받았다.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선보인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