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의 이상엽과 김소혜가 전지훈련을 떠난다.
오늘(4일)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5회)에서는 김태영(이상엽 분)과 이권숙(김소혜 분)이 서로에 대해 한걸음 더 가까워진다.
앞서 태영은 첫 번째 승부조작 경기를 앞두고 권숙이 권투를 무서워하게 된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그는 벌벌 떨고 있는 권숙의 손을 잡고 어떤 이야기든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 태영의 위로에 용기를 얻은 권숙은 “오늘은 이기고 올게요”라고 웃으며 3년 만에 링에 올랐다.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냉랭한 분위기 속 모래사장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태영과 권숙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권숙은 눈앞에 펼쳐진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모든 것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태영은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권숙의 말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특히 태영은 권숙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고민이 생긴 듯 속내를 알 수 없는 복잡다단한 눈빛을 내비치고 있어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바다에 입수 해 흠뻑 젖은 태영과 권숙이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로 서로를 바다에 빠트리며 웃고 있는 천진한 모습은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성에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심각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주고 받은 것인지 5회 방송에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5회에서는 태영과 권숙이 인생을 건 첫 경기를 비롯해 바다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 장면은 두 배우가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은 씬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이상엽, 김소혜 배우의 열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5회는 오늘(4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