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성지인이 요즘 세대의 연애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앞서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이 새 보스로 출연했다. 성지인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연애, 결혼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해주는 유튜버이자 국내 결혼정보회사의 대표였다. ‘당나귀 귀’에 처음 등장하는 CEO를 향해 출연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날은 배우 김응수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성지인은 직원들과 식사를 먹으며 데이트 통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결혼정보회사 이재경 본부장은 "회원분들도 그렇고 주변분들도 그렇고 데이트 통장이 핫하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응수는 "이건 제도화 시켜야 한다고 본다"고 찬성했다.
이에 성지인은 "벌이도 비슷하고 20대가 돈이 여유롭지는 않으니까, 둘이 모아서 알콩달콩 재밌게 해보자는 취지면 괜찮은데, 30대가 넘어갔는데 돈을 칼같이 나누는 자체가 그게 좀 그렇다"고 했다.
MC 김숙은 추성훈에게 "여자가 돈 내는거 못 보죠?"라고 묻자, 추성훈은 "너무 싫다"고 정색했다. 이연복은 "여자가 돈을 냈다 쳐, 돌아서보면 되게 찜찜하다"라고 추성훈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