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13일 개봉되는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원제: A HAUNTING IN VENICE)에 출연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작품의 주연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케네스 브래너를 향한 압도적 찬사를 보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 강의 죽음>에 이어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제94회 아카데미 각본상에 빛나는 케네스 브래너가 또 한 번 주연 및 연출을 맡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작품에 출연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케네스 브래너와의 협업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먼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은 미스터리한 심령술사 ‘조이스 레이놀즈’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는 설득력 있고 흥미진진한 각본에 끌렸다면서 “공포, 그림자 뒤에 무언가가 숨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에르큘 포와로’는 자신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이러한 것들이 대본에서 가장 돋보이는 영리함이었다”면서 이번 작품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전했다.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제이미 도넌은 <벨파스트>에 이어 또 한 번 케네스 브래너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거대한 스토리의 조각조각을 맞추고 관객들이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창조하는 것들을 전부 다 해냈다는 점에서 굉장했고 그런 면에서 그에게 존경을 표한다”면서 “그와 함께한 작업은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티나 페이 역시 “각본을 읽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각색한 이전 작품들과는 새로움이 느껴졌다”면서 “케네스 브래너는 배우들과 시간을 내 이야기를 나누고 캐릭터와 관련된 질문에 답을 해준다. 이런 연출법은 배우들에게 진정한 선물이다”고 말하며 케네스 브래너의 뛰어난 연출력과 리더십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충격적인 살인사건과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추리하며 극장가에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베니스에서 은퇴 후 삶을 살아가던 ‘에르큘 포와로’가 우연히 영혼들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모임에 참석한 후 갑작스레 발생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13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