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일) 오전 9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거시기’로 땅부자가된 김성환이 출연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금남의 구역 서천집에 찾아온 오늘의 손님은 '거시기한' 남자 김성환. 개인기부터 가수 활동까지 다재다능한 배우 김성환의 등장에 반갑게 맞이하는 네 자매. 탤런트의 ‘탤’자도 모르던 시절 약장수 연기 하나로 배우로 데뷔한 사연부터 사투리로 인해 겪은 고충까지 재치 있는 입담에 네 자매 모두 배꼽이 쏙 빠진다. 뒤이어 김성환이 말하는 마법의 단어 ‘거시기’! 자매들을 웃음으로 뒤집어 놓은, 김성환이 ‘거시기’ 하나로 유명해진 사연이 공개된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김성환의 매력에 푹 빠진 자매들. 다양한 연기로 최다 출연상을 받기도 했던 김성환. “나를 빼고는 촬영이 안 됐어”라고 조심스레 밝힌 김성환은 배우 강부자가 “성환이 없으면 촬영 안 나가!”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이에 “맞아~ 그랬었지!”라며 동조하는 막둥이 안문숙. 드라마 감초 배우답게 촬영 현장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김성환! 대배우 강부자마저 김성환 없인 촬영을 못 하겠다고 말한 사연은 무엇일까?
서천 탐방을 시켜주겠다는 김성환이 신성리 갈대밭에 이어 찾아간 곳은 아름다운 등대가 있는 홍원항. 서천에서 만난 김성환의 지인이 직접 준비한 싱싱한 해산물 한상차림을 먹으며 네 자매와 김성환 모두 옛 추억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이에 김성환은 영등포의 밤을 휩쓴 80년대 밤무대 시절을 얘기하며 “돈 세다가 손가락이 부러지는 줄 알았다.”라고 밝혀 네 자매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당시 무려 3만 평의 땅을 샀다고 밝힌 김성환. “그 논은 지금...”이라고 뜸을 들여 자매들을 주목하게 했는데, 땅 부자(?) 김성환이 밝힌 3만 평 논의 정체가 대 공개된다.
웃음 가득한 네 자매와 김성환과의 유쾌한 이야기는 27일 일요일 아침 9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