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8 LINK OF CINE-ASIA(아시아영화포럼 & 비즈니스쇼케이스) 행사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렸다.
9일 오전 열린 ‘RISING ASIA’ 세션에서는 캄보디아, 미얀마, 러시아 연해주(프리모리예)의 촬영지 정보를 소개했다. 케마라 선 캄보디아영상위원회 필름 커미셔너는 할리우드영화 <툼레이더>(2001) 유치를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캄보디아를 알리는 등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그레이스 스웨 진 흐타익 미얀마영상개발원 고문은 미얀마 영화산업 전반을 소개했으며, 알렉산드라 라자레바 프리모리예영상위원회 국제 프로젝트 매니저는 제작비 지원 방식을 소개했다.
매년 LINK OF CINE-ASIA 기간 중 개최되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18개국 59개 회원)의 정기총회도 진행됐다. 신규 이사진 선출, Mike Fantasia LMGI 회장(<어메이징 스파이더맨><앤트맨><고질라> 등) 고문 영입, 신규 회원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기간 중 진행된 BIZ 매칭에는 기획·개발 단계의 장편극영화, 웹툰, 웹드라마, VR콘텐츠 등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트랜스미디어 장르 프로젝트 49편과 투자·제작사 31개사, 영화·영상 관련 지원기관 21곳이 참가하여 총 509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AFCNet은 9일 저녁,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과 함께하는 AFCNet 글로벌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하고, 행사 중에는 AFCNet 올해의 프로듀서상(비앙카 발부에나) 시상식도 거행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