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린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 참가한 29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APM어워드 수상작이 정해졌다.
지난 9일 저녁 해운대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PM시상식에서는 장우진 감독의 <마지막 사진>이 부산상을 수상하는 등 9편이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올해 신설된 마스어워드에 티모시 양 감독의 <신분공장>이 수상하였고, 노르웨이사우스필름펀드상에 선정된 샤우캇 아르민 코르키 감독의 <시험>은 쇠르펀드피칭포럼에 공식 초청되는 기회를 얻는다.
장우진 감독의 <마지막 사진>은 부산상을, 리우옌원쥔 감독의 <만개>는 브라이트이스트필름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이어 CJ 엔터테인먼트 어워드는 콩데이 자투라나사미 감독의 <우리가 있는 곳>,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아르떼상에는 각각 신동석 감독의 <물속>과 엠마 가와와다 감독의 <나의 작은 나라(가제)>가 선정되었다.
김의석 감독의 <순교>는 롯데어워드를, 윤재호 감독의 <바닷사람>은 모네프상을 수상하였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지원단체(스폰서)가 적지 않은 상금 또는 현물서비스를 부상으로 수여하고 있어, 수상자들이 프로젝트를 실제 영화화 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