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부대행사의 하나로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 어워드가 열렸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은 E-IP 마켓은 9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이벤트룸에서 E-IP시상식을 열고 총 8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E-IP마켓은 북투필름과 E-IP피칭을 통해 작년보다 11편 늘어난 총 29편을, 영화·영상 산업관계자에게 소개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TV 제작자, 투자자 등이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원작 IP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지원하는 ‘뉴 크리에이터 상’은 북투필름의 '40일의 발칙한 아내', E-IP피칭의 '굿잡'에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글로벌 웹툰 플랫폼인 토리코믹스가 어워드 스폰서로 참여해, 북투필름에서 '내가 죽기 일주일 전', E-IP피칭에서 '침묵의 나라', '마귀', '택배기사', 총 4개 작품에 각 500만원씩 어워드를 시상했다.
올해 신설한 E-IP관객상은 피칭행사에 참가한 영화·영상 관계자가 직접 뽑은 '곤충'과 '데블 스쿨'이 각각 북투필름과 E-IP피칭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