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캡처

이예주가 이선주의 의심스러운 행동들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선주(반소영)는 마홍도(송채환)의 반찬가게에 찾아가 금강산(서준영)이 출가를 포기했다는 사실에 안심했다. 이예주(강다현)는 “혹시 언니가 잔디한테 시킨 일이야?”를 물었고 이선주는 “내 딸 데리고 나가게 둘 것 같니?”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이예주는 “언니 너무 뻔뻔하다. 언니 없는 동안 형부가 내 아빠 노릇 엄마 아들 노릇 하며 우리 가족 버틸 수 있었어. 그래서 언니가 형부한테 유세 부리는 거 보기 불편해.”라며 금강산 편을 들었다.

이어 이예주는 “멀쩡하게 잘 지냈으면서 어디서 뭘 하다가 이제야 나타난 건데? 도대체 이해가 안 돼!”라며 이선주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다. 불쾌함을 느낀 이선주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 마홍도는 “왜 언니 마음 상하게 만들어!”라며 이예주를 나무랐다.

갈 곳이 있다며 반찬가게를 나선 뒤 이예주는 “엄마는 안 이상해? 보통 성공한 게 아닌 거 같은데 그 동안 살아온 얘기는 하나도 안 하고 자꾸만 숨기려고 하니까 답답하지 않아?”라며 이선주의 꿍꿍이를 궁금해했다.

이선주는 병원을 찾았고 담당의에게 조혈모세포 공여자를 찾지 못했다는 통보를 전해 받았다. 해결책을 묻는 이선주에 담당의는 “가족분들께 이식받는 게 일치할 확률이 가장 높아요.”라는 답을 전했다. 고민에 빠진 이선주는 병원을 빠져나오던 중 황만석(김호영)과 함께 병원을 방문한 금강산을 마주쳤다.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 유상영, 백금/연출 최지영)는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열연이 이색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