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에서 생령 최다니엘이 악귀로 흑화해 안방 극장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최다니엘이 ‘화났어?’라고 말하며 박은빈까지 위협하는 소름 유발 엔딩은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는 생령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악귀로 돌변한 모습이 그려졌다. 분노 제어 능력을 잃은 이다일은 급기야 정여울(박은빈 분)의 목숨을 위협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일의 육체 찾기에 돌입한 이다일-정여울과 선우혜(이지아 분)-김결(신재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정여울은 선우혜(이지아 분)와 단둘이 마주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어릴 적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선우혜는 정여울을 향해 칼을 겨눴다. 선우혜는 “지난 번에 나 죽이려고 그런 거 아니었어? 난 이제 영혼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야. 죽일 수도 있을 거야”라고 도발하며 자신의 손목에 상처를 내 정여울을 자극했다. 하지만 정여울은 “난 아무도 죽이지 않을 거야”라며 강한 눈빛으로 대항해 보는 이들을 숨 죽이게 했다.
이다일이 평정심을 찾았다고 생각한 그 때, 온 몸에 피를 잔뜩 묻힌 김결이 이들 앞에 등장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넌 절대 선우혜를 막지 못해”라고 말하는 김결을 본 이다일은 더 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무엇보다 선우혜처럼 정여울을 향해 “화났어?”라고 물으며 섬뜩한 표정을 짓는 이다일의 모습이 소름을 유발하며 역대급 전율 엔딩을 선사했다. (KBS미디어 박재환)